나의 일상

아들과 주말을......

후레지아 향기 2007. 4. 29. 20:09

놀토인 어제 그리고 오늘 한 여름 날씨를 연상시키듯 갑작스레 더운 날이었다.

일요일 아침

큰 놈들은 이제 중간고사 기간이라 친구들이랑 도서관 간다길레

7시쯤 깨워 아침을 먹이고 간식 통에다 방울 토마토 레드 글러브, 오렌지를 먹기 좋게

썰어서 담고 물 한 통 준비하고 김밥나라로 가서 김밥 세줄 사고 그 옆 마트에서 컵 라면도 산다.

저녁 까지 먹을 것이다.

아이를 그 친구랑 함께 시립도서관으로 실어 주고 온다.

상은이놈

중학생이 되더니 친구랑 도서관에 가서 공부 하겠단다.

어제 도서관 갔던 친구랑

오늘 도서관 함께 가는 친구가 각각 다르다.

아마 보아하니 친구가 가자고 하니 가리지 않고 그대로 약속을 한 것 같다........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는 남편 더러 태워 주고 오라고 했더니

아직 학생들이 자신이 상은이의 아빠인줄 모른다고 나더러 태워 주고 오랜다........에긍~~~

(남편이랑 상은이 올해 신설된 학교에 같이 다닌다.)

올해 신입생만 10개 학급을 받아서 상은이 아빠 수업도 듣는다.........ㅎㅎㅎㅎㅎ(재미있을것 같은데?.......ㅋ)

아침에 도서관으로 태워 나르느라 일요일 아침 밖으로 나왔다.

벌써 여름 아침인것 같다.

아니면 아파트 안에 있을 시간인데........

 

이번엔 상현이놈

일정에 맞추어 움직인다.

아이 친구네랑 내 차에 태워 시립도서관으로 이동 한다.

가기전 실내 놀이터가 있는 감미 닭갈비에서 아이들 점심을 시키고 기다리나

요놈 4명의 꼬맹이들이 먹을 생각은 않고 놀이터 안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실내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서 이놈들이 기어코 이리로 오자고 했던 것이다.

그래 실컷 놀고 싶을때 놀아라.

너 누나도 올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와서 놀이터 안에 들어가 놀더니

이젠 데리고 가면 별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눈치가 아니데.

중학생이 되었다고 벌써 노는데서 무게 잡더라.

너희들이 놀이터를 찾고 장난감 사달라고 떼를 쓸때가

그때가 그리워 지는건 너희가 아니라

이 엄마이다.

 

요 꼬맹이들 머리에 땀 흠뻑 젖어서

그제서야 먹으러 나온다.

급하게 닭갈비 몇개씩 줏어 먹더니 또 금방 놀러 들어가 버린다.

아이들이 지쳐 나올때까지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

 

시립 도서관 도착.

상현이놈 순전히 과학 관련 책 15권 또 빌렸다.

마음의 양식이라나 머라나 하면서........ㅋ

 

도청 근처 청소년의 집에 아이들 풀어 놓고 (지난 언젠가 우연히 이곳에 들렀다가

꼬맹이들이 이곳에서 인터넷 시설이 되어 있어서 게임을 했었다.)

상현이 친구 엄마랑 함께 명동으로 걸어간다.

(1시간 동안 어디 가지 말고 그곳에서 게임하게 해 두고 카운터에 아이들을 부탁 해 놓고)

 

휠라에 들러 남편 여름 바지와 여름 셔츠를 샀다.

명동을 돌아다니다가 던킨 도너츠에 들러 생과일 쥬스도 사먹고.......

너무 돌아 다녔나 부다.

아이들을 두고 나온지 1시간이 훨씬 지났다.

서둘러 가서 꼬맹이들 싣고 친구네 아파트에 내려주고

급하게 차를 몰아 온다.

이번엔 나의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내가 시간을 못 맞추어 너무 늦게 전화하는 바람에

친구는 기다리다가(수목원에 드라이브 가기로 했었는데.......) 그냥 철원으로 돌아갔다.

너무 미안했다........

난 주말엔 곧잘 아이들땜에 친구들은 나의 일정에 시간을 맞추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돌아오는 길에 상현이 겨우 시간에 맞추어

과학교실에 내려 주고(오늘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달 관측 체험 행사 있단다.)

집으로 돌아 왔다.

(남편은 학교에 가서 일하다가 선배형이 또 불러 내서

술 마시러 나간다고 전화 왔었다.)

 

큰 조카 녀석도

친구랑 도서관 가고 없네. 

집에서 공부하겠다던 녀석 이번엔 남편이 조카를 도서관으로 데려다 주었다.

 

밤 10시 지나서 까지 도서관에 간 녀석들 전화가 없다.

10시 30분쯤 데리러 오라는 전화.....

상현이놈 씻겨 침대위에 꼼짝 말고 올라가 자라고 해 두고

아이들 데리러 갔다 왔다.

 

나도

이제 드디어

늦은 시간에 아이들을 데리러 외출하기 시작 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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