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놈
어제 퇴근후 치과에 데려가서 유치를 뽑아 주었더니만
엄마땜에 이빨 뽑혀서 아프다고 찡얼찡얼.......
흔들리는 이는 그냥 두고 쪼끔 흔들리는 이가 뽑혔다고 내내 떼를 쓰고 있다.
(근데 그러고 보니 뽑아야 할것 같이 많이 흔들리는 이가 아직 남아 있는데
이 이빨까지 뽑아 버리면 울 꼬맹이 앞 윗니는 3개가 모조리 뽑히는 셈인데.......맙소사~
그대로 둬야하나 말아야 하나.....많이 흔들리는데....
이녀석 이것 마저 뽑아 버리면 먹기 싫은 이유를 더 댈것 같은데....ㅠㅠ)
이 녀석
오늘 저녁 먹기 싫으니깐
식탁근처에 한번 갔다오더니만
거실 욌다갔다 하면서 엄마땜에 이빨 뽑혀서 저녁 못 먹겠단다.
오늘 저녁 메뉴 : 카레라이스(울 꼬맹이들 주문 식단이다.)
먹기 싫은 이유 : 작은 놈 : 엄마땜에 이빨 뽑혀서 아프다......
큰 놈 : 이따가 친구 만나서 떡볶기 먹기로 약속되어 있다고....(저녁식사 시간에
웬 약속?.....ㅋ)
엄마의 불 만 : 꼬맹이놈들 밥 해 먹이기 넘 힘들다......ㅠㅠ(맘 먹고 엄마 역할 잘 해 보려고 하면
제동이 걸린다......ㅋ)
경과 보고 : 작은 놈 : 밥 한 숟가락 입에 물고 거실 왔다갔다......
큰 놈 : 다른걸 주문한다.
후속 처리 : 먹기 싫음 그만 먹으라고 함.
그리고.......
외출했다가 지금 막 들어 오는 중.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우와~
환상적인
가을 밤이다.
스커트가 바람에 훌러덩 뒤집힐 뻔 했다......ㅎ
잠깐 사이
밤 하늘에 보석처럼 박힌 별들
그 아래로 꽃과 바람
언제 벌써
가을이 다가와 있었다.
.............................
2006.9.30일 깊어가는 가을밤에
지적사항 : 어제는 9월 30일이 아니고 8월 30일 이었답니다.....ㅋ(미소님 감사에서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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